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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IT

테슬라에 대한 기록

Ummae~@ 2019. 11. 3. 10:53

테슬라를 구입한 이후의 기록입니다. 계속 업데이트 예정.

개요

모델명: 테슬라 모델S Long range (코드명: 레이븐, 2019.04년 이후 신형)

세부옵션: 딥블루 매탈릭/크림

구입일시/주문 후 소요일수: 2019.09.26, 1달

거주지/보조금: 경기도 성남, O

테슬라 모델 S (레이븐)

배터리/주행거리

  • 충전 인프라에 대한 걱정은 우려로 끝났음. 경기 성남 지역의 경우 데스트네이션 차저와 슈퍼 차저가 모두 있고, 특히 직장 주차건물에 데스트네이션 차저가 있어서 평소 완속 충전으로 충분하며, 생각보다 긴 주행 거리로 상시 충전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예상보다 낮음. 속칭 집 밥이라 불리는 거주지(아파트)에 충전 환경을 구축하지 않았음.

  • 예상했던 것보다 주행거리가 훨씬 길다. 국내에서 주행거리 테스트로 가장 많이 나오는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에 약 131Wh/km로 확인했다. 주행 속도는 오토파일럿을 활용해 100km, 실내 공조기 가동, 아이폰 충전, 외부 온도는 평균 약 23도. 거리 기준으로 346km 가량을 달린 시점이었고, 부산의 파라다이스 호텔까지 도착했을 때 약 400km 가량을 달렸고, 배터리 잔량은 43%로, 출발시 베터리 98%에서 약 45%를 소모하고 온 셈이다. 기대보다 훨씬 긴 주행거리로, 이 정도면 배터리 수명에 가장 좋다고 알려진 구간인 20-80%를 유지하더라도 국내에서 운영하기에는 넉넉한 주행거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 -> 부산 주행 전비

자율 주행

  • 완전 자율 주행 옵션은 빼고 구매했다. 감응형항속주행과 오토스티어링이 사용 가능한데, 고속도로에서는 피로를 크게 줄여주고 시내에서는 정체 시 사용할만하다. 완전 자율 주행 옵션을 뺀 이유에 대해서는 생략.

  • 주행보조장치로서는 확실히 의미가 있다. 장거리 주행을 잘 하는 편이다. 이전 내연기관차도 주행 보조 기능 없이 서울 부산을 쉬지 않고 이동하곤 했는데, 도착 후 피로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자율 주행으로 갔을 때 피로도는 확실히 체감될 수 있게 낮았다. 얼마전 하루 사이에 왕복을 하기도 했는데 편도로 갔을 때 보다 더 피곤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때문인지 활동 반경이 늘어났다. 일시적일지 아닐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할 듯한데, 생활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 생각보다 무섭다. 쫄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껴들기 등에 사람보다 예측이 늦기 때문인지 긴장되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며 혹여나 잘못된 인식으로 사고가 날까 긴장되어 자율주행을 하더라도 정줄놓고 잠이 오진 않는다. 아주 익숙해지면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으나 이쪽 업계(?) 종사자다 보니 불신이 쉽게 가시진 않을 듯 하다.

  • 시내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차 간격과 지행 지물을 이용해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신호등과 같은 신호 체계 사인으로 움직이지 않아서 시내 주행시에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차가 없다고 빨간 불이더라도 설정된 최고 속도로 주행한다. 고속화 도로나 시내에서 차량이 막힐때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하다.

유지비용

  • 혜택이 많다. 세금 감면, 차량 구입 보조금, 유류비 제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 여러가지 할인 요소도 많아서 유지 비용이 확실히 덜 든다.

  • 유류비 제로. 특히 유류비의 경우 데스티네이션 차저와 슈퍼 차저가 모두 인접한 환경이라면 유류비가 절감이 아니라 제로가 된다. 한달 동안 이 두가지 충전기로 생활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 보험료는 다소 비싸다. 이전에도 수입차를 탔었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진 않는데,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1백만원 초반에서 2백만원까지를 생각하면 된다.

  •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은 아직 모르겠다. 내연기관에 비해 월등히 적은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고장이 덜 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이 되는데, 시간이 지나봐야 확실히 알 듯 하다. 한 가지 확인해본 것은 스마트키는 싸다. 이전 차의 경우 스마트 키 구매 비용이 백만원 가까이 였지만 테슬라는 수만원이면 구매가능하다. 이것만 보면 매우 저렴한 느낌 :)

악세사리

  • 센터 수납 공간

  •  하이패스

    • 테슬라 전면에는 금속성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 IR 방식 단말기 동작이 안된다. 그래서 보통 RF 방식으로 장착하고, 중요한 것은 현재(2019.11) 기준으로 고속도로 사용 요금 전기차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매해야 한다.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소(서울영업소) 등지에서 구매하면 된다. 심지어 단말기도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 틴팅

    •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하면 되는데, 테슬라 시공 경험이 있는 곳을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국내 도로교통법규에 맞게 투과율을 정하면 되는데, 글라스 루프의 경우 애초에 자외선 98% 차단이기 때문에 이쪽은 붙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전체를 코팅해서 글라스 루프 쪽 필름은 제거할까 고민 중.

  • 숙박 용품

    • tbw

기타

  • 하차감이 뛰어나다 : D  판교 한정일 수는 있으나 희소성 때문인지 지나가는 사람마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본다. 주차하고 돌아왔을 때 행인 1, 2가 차를 둘러싸고 말을 걸었던 경험도 심심치 않다.

  • 테슬라 오너들의 단톡방도 있다.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설명은 생략. 가입 시 차량 인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하다. 테슬라와 관련된 정보가 공유되고 있어서 유익한 편이다.

  • 마감에 대해서 워낙 많은 글과 영상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 마감은 만족스럽다. 인테리어의 경우 일부 소소하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외부의 경우 둔감한 건지 단차가 눈에 띄진 않다. 그래도 서비스센터에 방문 후 한번 점검받아볼 계획이지만 한 달이 지난 시점까지 미루고 있다. (신경이 안 쓰여서....)

  • 소음 관련해서는 뽑기 운이 좋은 건가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전에 타던 독일 3사 차도 조용한 편이라고 생가했는데, 내연기관과의 클래스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가장 관심이 많았는데 주행 중 특이한 소리 없이 정숙하다.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이 대부분의 노이즈를 차지하고 저속 주행에서는 정말 조용하다. 일부 차주들의 경우 방음 시공을 따로 한 경우가 많던데, 레이븐 이후 모델은 개선이 된 건지, 이것도 민감도의 문제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구형 테슬러 오너와 같이 시승을 해봐야 정확히 알 것 같다.

  • 크다. 생각보다 크다. 주차시 조금 불편하다.

  • LTE가 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네이티브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출처 확인이 필요하지만 KT가 사업자이며 8년동안 테슬라측에서 요금을 부담한다고 한다. 그 후로는 어떻게 되는건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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