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몇년을 살았었고, 지금도 자주 가지만 배로 제주를 가본적이 없다. 최근들어서 렌트비도 비싸고, 아무래도 지금 타는 차가 더 좋다보니 내 차를 직접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편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정보가 잘 정리된 게 없었다. 예약은 jejube.com에서 가능하다. 대행사이고 상담하시는 분들이 친절하다. 출발지는 목포, 여수, 부산 등지에서 가능하다. 집(성남)에서 거리와 제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보았을 때 목포항이 좋다. 선박 종류는 퀸제누비아와 퀸 메리호를 이용해보았는데 퀸제누비아가 조금 더 좋았다. 요금제는 여러개가 있는데, 이코노미는 큰 대합실(강당 생각하면 될 듯)에 앉아 쉬는 구조다. 불편하다. 침구류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려면 준비하는 것이..
해피해킹 키보드를 두 개 보유하고 있다. 하나는 집에서 하나는 회사에서 쓰는 용도인데, 모두 Pro2 모델이다. 선이없는 깔끔한 환경을 선호해서 블루투스 모델도 썼었는데, 블루투스가 종종 끊기는 바람에 처분했다. 그러고 한참이 지나서 우연히 클리앙에서 블루투스 모델 자가 설치글을 보고 시도했는데 만족스럽다. 해피해킹의 내부 기판을 들어내고 블루투스 모듈이 내장된 사제 기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판은 여기에서 판매중이고 65$인데(배송비 15$), 쿠폰 kbdfans를 입력하면 2$ 할인해준다고 한다. (모르고 그냥 구매) 설치 영상의 기판은 블루투스 동글을 따로 끼는 형태인데 그 뒤로 업그레이드 된 것인지 실제로 구매한 녀석은 블루투스 모듈이 기판에 내장되어 있었다. 구매 후 배송은 Fedex로 왔는데..
내 젊은 시절을 불 사른 무언가를 열 손가락 안에 꼽으라고 할 때, 들어가는 히마메 Heroes of Might and Magic. 가끔식 옛 향수에 젖어서 다시 할까 생각하곤 했는데, 실행에 옮긴건 이번에 처음인 것 같다. HOMM 명맥이 사실상 끊긴 판국이라 과거 버전을 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HOMM2를 최고로 꼽지만 올드팬에게 가장 인기가 좋아서 아직도 모드가 개발되고 있는 HOMM3를 설치해봤다. 2020/01/12 vcmi 0.99, MacOS Catalina 에서 테스트 되었습니다. Step 1. vcmi 세상엔 정말 능력있는(잉여력) 사람이 많은 것 같다. HOMM3의 오픈 소스 엔진이 나왔다. 세상에. 이걸 어떻게 만든거지. 덕택에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MacOS에서도 가상머신없이..
테슬라를 구입한 이후의 기록입니다. 계속 업데이트 예정. 개요 모델명: 테슬라 모델S Long range (코드명: 레이븐, 2019.04년 이후 신형) 세부옵션: 딥블루 매탈릭/크림 구입일시/주문 후 소요일수: 2019.09.26, 1달 거주지/보조금: 경기도 성남, O 배터리/주행거리 충전 인프라에 대한 걱정은 우려로 끝났음. 경기 성남 지역의 경우 데스트네이션 차저와 슈퍼 차저가 모두 있고, 특히 직장 주차건물에 데스트네이션 차저가 있어서 평소 완속 충전으로 충분하며, 생각보다 긴 주행 거리로 상시 충전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예상보다 낮음. 속칭 집 밥이라 불리는 거주지(아파트)에 충전 환경을 구축하지 않았음. 예상했던 것보다 주행거리가 훨씬 길다. 국내에서 주행거리 테스트로 가장 많이 나오는 서..
내가 알고 있는 어머니는 경상도분으로 말수가 적으시며 지조 있으시고, 꿈은 공무원인 남자와 결혼해 작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것이 전부인 소박하신 분이다. 젊은 나이에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하시던 어머니는 20대 초반, 그 나이대 분들이 그랬던 것처럼, 군무원이셨던 아버지와 결혼해 시골로 내려와 식당을 운영하셨다. 식당은 잘됐고, 한가한 주말이면 좋아하시던 사이먼&가펑클 앨범을 들으시며 행복해하시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그때까지만 해도 행복하시지 않았을까 싶다. 아버지의 수입과 어머니가 하시던 식당의 수입이 꽤 됐던지라 어릴 적 우리 네 식구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지냈다. 동갑내기 하나 없고, 한 살 많고 적은 친구 두 놈이 전부였던 작은 동네에서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거나 좋아하던 책을 읽었던 나에게도..
1편을 쓴 후에 2편을 금방 쓴다는게, 깜박해서(순전히 게을러서) 이제 쓰네요. 처음 글을 썼을때, 참고했던 영문 블로그 사이트를 다시 방문해봤더니, 듀오칸에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네요. 더불어 예전에는 영문 설정을 별도로 해줬어야했는데, 블로그 주인에 영문 설정이 적용된 상태로 배포를 하고 있어 한결 설치가 간편해졌습니다. 다만, 듀오칸 공식 사이트에서 바이너리를 살짝 수정해서 배포하는 형태기 때문에, 최신 버전 배포에 약간씩 딜레이가 있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현재 2011/05/20일자가 최신버전인데, 영문 블로그에서 배포하는 버전은 그 전 버전인 5/12일자네요. 그럼 설치 가이드를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듀오칸 영문 버전 설치 가이드: http://flip.netzbeben.de/2010/11/..
본 글은 2편으로 나뉘어졌고, 킨들에(정확히는 DXG) Duokan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적는 것이 목적입니다. 1편에서는 포스팅을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Duokan이라는 멋드러진 놈이 있다는 사실을 안게 된건 오래되었다. 요것이 무엇이냐 하면은, 킨들 2, 3, DX, DXG를 위한 커스텀 OS이다. 즉, 킨들에 깔려 있는 기본 OS 대신해서 쓸 수 있는 녀석으로, 기존 킨들에서 애증의 대상이였던 PDF 리플로우, EPUB 보기, 2단 컬럼 논문 보기, 명암 조절 등을 속시원히 해결해 준다. 이 녀석의 유일한 단점은. 중국어라는거다. . . . . . . . . . . . . 왜 하필이면 중국이냐고, 라고 30번 쯤 외치다가 금세 포기하고 잊혀졌었다. PDF 리플로우나 E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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